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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 최휘영 놀유니버스 대표, 그 배경과 기대
안녕하세요, 방랑마귀입니다. 오늘(2025년 7월 11일) 이재명 대통령이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로 최휘영 놀유니버스 대표를 지명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이는 이재명 정부의 첫 내각 인선의 마지막 퍼즐이자, 문화체육관광 분야에 새로운 변화를 예고하는 인선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과연 최휘영 후보자는 어떤 인물이며, 그에게 거는 기대는 무엇일까요?
최휘영 후보자는 누구인가? – '언론인 출신 IT·관광 전문가'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는 1964년 서울 출생으로, 서강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했습니다. 그의 경력은 언론, IT, 그리고 관광 플랫폼 분야를 아우르는 매우 독특하고 다채롭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 언론인 시절 (1990년대): 그는 1991년 연합뉴스 기자로 언론계에 발을 들였고, 이후 YTN 기자로 활동하며 미디어 분야에서 경력을 쌓았습니다. 뉴스를 취재하고 전달하는 과정을 통해 사회 전반에 대한 폭넓은 이해와 통찰력을 길렀을 것으로 보입니다.
- IT 플랫폼 전문가 (2000년대 NHN, 야후코리아): 2000년대 초, 그는 급변하는 인터넷 시대의 흐름을 읽고 야후코리아 미디어팀장을 거쳐 네이버의 전신인 NHN에 합류합니다. 특히 NHN 네이버본부 기획실장, 네이버부문 부문장 등을 거쳐 NHN 대표이사 사장을 역임하며 2000년대 네이버의 폭발적인 성장을 이끈 주역으로 평가받습니다. 온라인 포털 서비스의 기획과 운영, 사용자 경험(UX)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대한민국 IT 산업의 한 축을 세운 인물이라 할 수 있습니다.
- 여행·문화 플랫폼 전문가 (트리플, 인터파크, 놀유니버스): 2016년에는 직접 여행 플랫폼 '트리플'을 창업하며 스타트업 생태계에 뛰어들었습니다. 이후 인터파크 대표이사, 인터파크트리플 대표이사를 거쳐 현재는 야놀자그룹의 핵심 계열사인 놀유니버스 대표이사를 맡고 있습니다. 놀유니버스는 인터파크트리플과 야놀자플랫폼이 합병하여 출범한 회사로, 여행, 공연, 쇼핑 등 다양한 여가 콘텐츠를 아우르는 종합 플랫폼 기업입니다. 그는 이 분야에서 디지털 전환과 고객 경험 혁신을 주도하며 K-컬처 및 관광 산업에 대한 깊은 이해와 비전을 갖추게 된 것으로 평가됩니다.
대통령실 강훈식 비서실장은 최휘영 후보자에 대해 "기자와 온라인 포털 대표, 여행 플랫폼 창업자 등 다양한 분야의 경력과 경험을 보유한 분"이라며, "민간 출신의 전문성과 참신성을 기반으로 K-컬처 시장 300조 원 시대를 열겠다는 대통령의 구상을 현실로 만들 문화체육관광 분야의 새로운 CEO"라고 지명 배경을 밝혔습니다.
놀유니버스, 어떤 기업인가?
최휘영 후보자가 대표이사로 재직 중인 **놀유니버스(NOL UNIVERSE)**는 야놀자그룹의 주요 계열사로, 2024년 12월 인터파크트리플과 야놀자플랫폼이 합병하여 새롭게 출범한 종합 여가 플랫폼 기업입니다.
주요 사업 영역은 다음과 같습니다.
- 여행 및 숙박: 인터파크 투어를 통해 온라인 호텔 및 숙박 예약 서비스를 제공하며, 트리플 앱을 통해 실시간 여행 가이드북 및 현지 투어/액티비티 예약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 공연 및 티켓: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전시, 공연, 스포츠 경기 등의 티켓 예매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블루스퀘어 등 공연장 운영 법인인 인터파크씨어터도 자회사로 두고 있습니다.)
- 쇼핑: 기존 인터파크의 쇼핑 사업 부문도 포함하고 있습니다.
놀유니버스는 단순히 각 서비스를 나열하는 것을 넘어, 플랫폼 간의 **'초연결'과 '시너지'**를 통해 고객의 다양한 여가 경험을 한데 묶고, 이를 통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겠다는 비전을 가지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 급증하는 해외 관광객 유치와 글로벌 OTA(온라인 여행사) 시장으로의 도약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최휘영 후보자에게 거는 기대와 과제
최휘영 후보자가 문체부 장관으로 지명되면서, 업계에서는 기대와 함께 몇 가지 과제를 제시하고 있습니다.
기대되는 점:
- IT·플랫폼 기반의 문화·관광 혁신: 네이버의 성장기를 이끈 IT 전문가이자 다양한 플랫폼 서비스 경험을 바탕으로, K-컬처와 관광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고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제시할 것이라는 기대가 큽니다. 데이터 기반의 맞춤형 관광 상품 개발이나 AI 기술을 활용한 문화 콘텐츠 발굴 등이 예상됩니다.
- 민간 전문가의 혁신성: 관료 출신이 아닌 민간 기업 CEO 출신으로서, 보다 유연하고 혁신적인 시각으로 정책을 추진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시장의 흐름과 소비자 니즈에 발 빠르게 대응하며, 업계의 목소리를 더 적극적으로 경청할 것이라는 기대감도 높습니다.
- K-컬처의 글로벌 확산 가속화: 야놀자그룹이 글로벌 시장 진출에 적극적인 만큼, 최 후보자가 K-팝, K-드라마 등 K-컬처 콘텐츠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고, 이를 관광과 연계하여 시너지를 창출하는 데 강점을 보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대통령의 'K-컬처 시장 300조 원 시대' 구상에 적임자라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입니다.
앞으로의 과제:
- 국회 인사청문회: 장관으로 임명되기 위해서는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야 합니다. 그동안 쌓아온 경력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충분히 소명해야 할 것입니다.
- 이해관계 조율: 문화, 예술, 체육, 관광 등 문체부의 업무 범위는 매우 넓고 각 분야의 이해관계가 복잡합니다.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이들의 갈등을 효과적으로 조율하는 리더십이 요구될 것입니다.
- 정책 연속성과 변화의 균형: 전임 장관들의 정책을 면밀히 검토하여 계승할 부분과 새롭게 변화시킬 부분을 명확히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급진적인 변화보다는 안정적인 기반 위에서 혁신을 추구하는 지혜가 필요할 것입니다.
- 공정성 및 투명성 확보: 민간 기업 출신으로서 특정 업계와의 유착 의혹 등 공정성 논란이 제기될 수 있으므로, 모든 업무 처리 과정에서 투명성과 공정성을 최우선으로 해야 할 것입니다.
최휘영 놀유니버스 대표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 지명은 이재명 정부가 문화·관광 산업을 IT 기반의 혁신 동력으로 보고 있다는 강력한 신호로 해석됩니다. 그의 풍부한 민간 기업 경험과 IT 및 플랫폼 전문성이 대한민국의 문화와 관광을 한 단계 더 도약시키는 계기가 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여러분은 최휘영 후보자의 문체부 장관 지명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그의 강점과 앞으로 기대하는 점, 또는 우려되는 점이 있다면 댓글로 자유롭게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