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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방랑마귀의 블로그입니다.

    오늘은 우리 삶에서 가장 활발하면서도 신체적인 변화를 겪기 시작하는 시기, 바로 40대와 50대에 특히 신경 써야 할 건강 문제 중 하나인 '골다공증'에 대해 이야기 나누고자 합니다. 혹시 "내 뼈는 괜찮을까?"라는 생각 해보신 적 있으신가요? 지금부터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1. 골다공증이란 무엇이며, 왜 4050 세대에게 중요할까요?

    '골다공'은 뼛속에 구멍이 많이 생긴다는 뜻이며, 골다공증은 뼈의 양이 줄어들어 뼈가 얇아지고 약해져 작은 충격에도 쉽게 부러질 수 있는 질환을 의미합니다.

    우리 뼈는 30대 중반까지 최대 골밀도를 형성한 후, 나이가 들면서 점차 감소하게 됩니다. 특히 40대 후반에서 50대에 접어들면서 여성의 경우 폐경으로 인해 여성호르몬(에스트로겐) 분비가 급격히 줄어들면서 골밀도 감소 속도가 빨라져 골다공증 발생 위험이 크게 높아집니다. 남성도 노화에 따라 골밀도가 감소하므로 결코 안심할 수 없습니다.

    2. 골다공증의 주요 증상과 위험 요인

    안타깝게도 골다공증은 초기에는 특별한 증상이 없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그래서 "침묵의 질병"이라고 불리기도 하죠.

    병이 진행되면 척추뼈가 약해져서 척추가 후만 변형되거나 압박되어 신장이 줄어드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심한 경우 척추가 체중을 지탱하지 못해서 외상이 없더라도 척추의 앞부분이 일그러지게 됩니다. 또한 골절의 위험이 높아지는데, 심할 경우 허리를 구부리거나 기침을 하는 등 일상생활 중에도 뼈가 쉽게 부러질 수 있습니다. 50~70세 여성의 골절은 주로 손목에서 먼저 발생하는 경우가 많고, 70대 환자들의 경우 고관절 및 척추의 골절이 흔하게 발생합니다.

     

    초기 의심 증상으로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습니다.

    • 허리가 굽거나 키가 줄어드는 느낌
    • 등이나 허리에 통증이 지속되는 경우
    • 별다른 충격 없이도 손목, 척추, 고관절 등이 쉽게 골절되는 경우

    다음과 같은 위험 요인이 있다면 골다공증 발생에 더욱 주의가 필요합니다.

    • 50세 이상의 연령
    • 여성, 특히 폐경 후 여성
    • 골다공증 가족력
    • 저체중
    • 흡연 및 과도한 음주
    • 칼슘과 비타민 D 섭취 부족
    • 신체 활동 부족
    • 특정 질환(류마티스 관절염, 갑상선 질환 등)이나 약물 복용

    3. 골다공증 유발 주요 원인

    골다공증은 복합적인 원인에 의해 발생할 수 있으며, 주요 원인은 다음과 같습니다.

      • 칼슘의 흡수 장애: 위 절제술, 만성 장 염증, 쿠싱병, 신경성 식욕 저하증 등으로 인해 칼슘 섭취나 흡수가 원활하지 못할 경우 발생할 수 있습니다.
      • 비타민 D 결핍: 비타민 D는 칼슘 흡수와 뼈 분해를 억제하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나이가 들거나 충분한 일광 노출 및 섭취가 부족하면 비타민 D가 결핍되어 골다공증 위험이 높아집니다. (출처:류머티스학회)
      • 폐경: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은 골밀도를 유지하는 데 중요한데, 폐경으로 에스트로겐 분비가 급감하면서 골다공증 발생의 주요 원인이 됩니다.
      • 약물: 항응고제(헤파린), 항경련제, 갑상선호르몬제, 부신피질호르몬제, 이뇨제 등 특정 약물은 골밀도를 감소시킬 수 있습니다.
      • 운동 부족: 체중을 싣는 규칙적인 운동은 뼈를 튼튼하게 합니다. 운동량이 부족하면 뼈의 강화가 이루어지지 않아 골다공증에 취약해집니다. (출처:질병관리청)
      • 가족력: 어머니나 자매 등 직계 가족 중에 골다공증 환자가 있을 경우 발병 확률이 높아지는 유전적 요인이 있습니다.
      • 과음 및 흡연: 과도한 음주는 뼈 형성을 방해하고 칼슘 흡수율을 떨어뜨립니다. 흡연 역시 뼈 건강에 매우 해롭습니다.  (출처 : 질병관리청)
      • 우울증: 우울증을 앓는 여성의 경우 뼈 손실 속도가 빨라진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4. 튼튼한 뼈 만들기: 예방 및 관리 방법

    골다공증은 치료보다는 예방과 관리가 훨씬 중요하며 효과적입니다. 40대부터 꾸준히 관리하면 건강한 노년기를 맞이할 수 있습니다. 핵심적인 예방 및 관리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 균형 잡힌 식단: 칼슘과 비타민 D를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또한 비타민 K, 마그네슘, 아연, 단백질 등도 함께 섭취해야 합니다.
    • 규칙적인 운동: 뼈에 적절한 부하를 주는 운동과 근력을 키우는 운동을 꾸준히 실천해야 합니다.
    • 건강한 생활 습관: 금연, 절주는 필수이며, 과도한 카페인 섭취는 줄이는 것이 좋습니다.
    • 정기적인 검진: 특히 위험 요인이 있거나 40대 후반부터는 주기적인 골밀도 검사를 통해 자신의 뼈 상태를 확인하고 조기에 관리해야 합니다.

    5. 골다공증 예방에 좋은 운동

    뼈는 적당한 자극을 받을 때 더 튼튼해지는 특성이 있습니다. 따라서 체중이 실리는 부하 운동과 근력을 키우는 운동이 골다공증 예방에 매우 중요합니다.

    맨몸 운동

    • 체중 부하 운동: 걷기, 조깅, 계단 오르기, 춤 등이 있습니다. 이런 운동은 중력의 힘을 이용해 뼈에 적절한 부하를 주어 골밀도를 유지하고 강화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 근력 강화 운동: 아령 들기, 자신의 체중을 이용한 스쿼트나 푸시업 등 근육을 강화하는 운동입니다. 근육이 강해지면 뼈를 더 잘 지지하고 균형 감각을 향상시켜 낙상으로 인한 골절 위험을 줄일 수 있습니다.
    • 균형 운동: 한 발 서기, 태극권 등이 있으며, 낙상 예방에 특히 효과적입니다.
    • 유연성 운동: 스트레칭 등은 관절의 가동 범위를 넓혀 움직임을 부드럽게 하여 부상 위험을 줄여줍니다.

    의자를 활용한 운동 

      • 앉았다 일어서기: 의자에 앉았다가 팔걸이를 잡거나 잡지 않고 일어나는 동작을 반복합니다. 허벅지와 엉덩이 근육 강화 및 낙상 예방에 좋습니다.
      • 스쿼트 동작: 의자에 손을 대고 발을 어깨너비보다 넓게 벌린 후, 엉덩이를 뒤로 빼며 앉았다 일어나는 동작입니다.
      • 무릎 올리기/벌리기: 의자에 손을 대고 한 발씩 무릎을 올리거나 옆으로 벌리는 동작입니다. 균형 감각과 고관절 주변 근육 강화에 도움이 됩니다.
      • 한 발씩 올렸다 내리기: 의자에 한 발을 올렸다가 내리는 동작을 반복합니다. 하체 근력 강화와 균형 유지에 좋습니다.

    6. 골다공증 예방에 좋은 음식과 피해야 할 음식

    뼈 건강을 위해서는 칼슘과 비타민 D를 비롯한 다양한 영양소가 풍부한 음식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골다공증 예방에 좋은 음식

    • 칼슘 함유 식품: 우유, 요거트, 치즈 등 유제품, 뼈째 먹는 생선(멸치, 정어리, 연어 등), 녹색 채소(케일, 브로콜리, 배추 등), 두부, 콩, 견과류 등입니다.
    • 비타민 D 함유 식품: 햇볕을 통한 피부 합성이 가장 효과적이지만, 음식으로는 연어, 고등어, 참치 등 지방이 많은 생선에 풍부하며, 비타민 D가 강화된 우유나 시리얼 등도 도움이 됩니다.
    • 그 외 영양소: 비타민 K (녹색 채소), 마그네슘 (견과류, 씨앗류, 콩류), 아연 (육류, 해산물), 단백질 등도 뼈 건강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피하는 것이 좋은 음식

    과도한 염분을 함유한 가공식품이나 너무 많은 단백질 섭취는 칼슘 배설을 증가시킬 수 있으므로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카페인과 알코올도 뼈 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적절히 조절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7. 골다공증 예방에 좋은 차

    몇 가지 차 종류가 골다공증 예방에 보조적인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 옥수수차: 옥수수가 뼈를 튼튼하게 하는 데 도움이 된다는 정보가 있습니다. 옥수수차로 끓여 마시는 것도 좋은 방법 중 하나일 수 있습니다.
    • 홍화씨차: 홍화씨는 뼈 건강과 골절에 좋다고 알려져 있으며, 차로 꾸준히 마시는 것이 골다공증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이러한 차들은 어디까지나 보조적인 수단이며, 균형 잡힌 식단과 운동, 그리고 필요한 경우 의료적인 치료와 상담을 병행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8. 골다공증 진단과 치료

    골다공증 진단에는 주로 골밀도 검사(DXA)가 이용되며, 이를 통해 뼈의 강도를 정밀하게 측정합니다. 혈액 검사를 통해 뼈의 대사 상태를 확인하기도 합니다.

    골다공증으로 진단받은 경우에는 의료진과 상담하여 자신의 상태에 맞는 적절한 치료 계획을 세우고 꾸준히 관리해야 합니다. 비스포스포네이트나 데노수맙과 같은 약물 치료를 통해 골밀도 감소를 효과적으로 늦추고 골절 위험을 줄일 수 있습니다

    라록시펜과 같은 약물도 치료에 사용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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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무리

    40대, 50대는 인생의 황금기이자 앞으로의 건강을 위해 관리의 초석을 다지는 매우 중요한 시기입니다. 오늘부터라도 뼈 건강에 관심을 갖고, 꾸준한 식습관 개선, 규칙적인 운동, 건강한 생활 습관 유지, 그리고 필요한 경우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관리하신다면 건강하고 활기찬 삶을 오랫동안 이어가실 수 있을 것입니다. 독자 여러분의 건강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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