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온다! 메마른 강릉에 희망의 비가 내릴 예정이다모두가 간절히 바라던 소식이 드디어 전해졌습니다. 메마른 대지를 보며 애태우던 강릉에 드디어 반가운 단비가 내린다고 해요! 오늘(9월 12일) 늦은 오후부터 내일(9월 13일)까지 이어진다는 이번 비 소식에 많은 분들이 가슴을 쓸어내리고 있습니다.갈라진 땅, 멈춰버린 희망강릉시 교동의 한 텃밭. 김영호(68) 씨는 쪼그려 앉아 갈라진 밭고랑을 쓸쓸히 바라보고 있습니다. 그의 손끝에 닿는 흙은 마치 바짝 마른 과자처럼 부서지고, 올해는 풍년이 들 거라며 어린 손주에게 자랑했던 고구마 밭은 잎사귀가 노랗게 타들어가고 있습니다. 영호 씨는 밤낮없이 밭에 물을 길어다 뿌렸지만, 끝없이 펼쳐진 가뭄 앞에서는 그의 작은 노력이 무의미해 보였습니다. 이런 안타까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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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9. 12. 09:12